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겸손왕 손흥민, "파라과이전 프리킥 골은 김태환 지분이 50%"

손흥민(토트넘)이 자신의 프리킥 골이 동료들 덕분이라며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파라과이와의 평가전에서 프리킥 골을 기록했다. 황의조가 얻어낸 파울로 만든 프리킥 기회에서 파라과이 골키퍼가 방향을 잡았음에도 불구하고 골대 왼쪽 위를 절묘하게 찔러 넣는 골이었다. 손흥민이 프리킥을 차기 전 수비수 김진수가 손흥민에게 한참을 말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영상 채널인 '인사이드캠' 인터뷰에서 "프리킥을 찰 준비를 하고 있는데 김진수가 '공 위로 넘어갈까?' 하면서 계속 자기가 어떻게 모션을 하면 좋겠는지 묻더라. 나는 한창 집중하고 있는데 방해가 돼서 '그냥 가만 있으라'고 했다"며 뒷이야기를 전했다. 손흥민은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공이 밖으로 나갔는데, 그걸 태환이 형(수비수 김태환)이 바로 던져줬다"고 했다. 시간을 지체하지 않도록 행운의 공을 잘 던져준 덕분에 프리킥이 골로 연결됐다는 것이다. 손흥민은 자신의 골에 대해 "태환이 형 지분이 50%"라면서 "진짜로 가만히 있어준 진수 지분이 30%, 수비벽 앞에 서준 친구들 지분이 15%, 내 지분은 5%다"라고 했다. 이은경 기자 2022.06.1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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